하루에 두번의 연상연하 커플의 열애설이 터졌다. 두 커플모두 열애를 인정했다.
먼저 걸그룹 씨스타 출신 보라(28)가 열애 그룹 빅스타의 필독(본명 오광석·25)과 열애중이다.
보라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8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해 7월 방송된 엠넷 <힛 더 스테이지>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가요계에 꽤 알려졌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보라는 필독이 최근 연 그림 전시회를 살뜰히 챙기기도 했다.
또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31)과 가수 에디킴(27)이 열애설을 부인했다가 결국 인정했다. 그 배경엔 두 사람의 소통 부재에 있었다.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스포츠경향에 소진·에디킴 열애설 번복에 대해 “보도 직후 소진이 많이 당황했던 것 같다”며 “에디킴과 얘기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서로 인정하는 게 좋을 거라는 얘기가 오갔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소진과 에디킴은 처음엔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들은 “친하게 지내는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며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열애설은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했다.
몇 시간 뒤 상황은 바뀌었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진과 에디킴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조심스럽고 신중해하고 있다. 또한 서로 배려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지켜봐 주고, 앞으로 두 사람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한다”며 번복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정중하게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