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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김아중 주연의 드라마 ‘명불허전’ 첫 촬영 공개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명불허전> 첫 촬영 장면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김남길과 김아중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 현장을 담고 있다. 21세기로 뚝 떨어진 조선 의원 허임이 극중 흉부외과 펠로 최연경과 만나는 장면으로 사진 속 김남길과 김아중의 극과 극 비주얼이 반전 케미를 자아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남길을 주목할 만하다. 자타공인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을 연기한다. 신이내린 침술을 지녔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삐뚤어진 혜민서 말단 속물 의원으로 명민한 두뇌를 가진 조선판 뇌섹남이지만, 천하태평 능청스러운 태도로 속내를 쉽게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력으로 김남길은 다시 한 번 인생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지.

또한 김아중은 차가운 외면 속 비밀을 품은 흉부외과 펠로 최연경 역을 맡았다. 외강내강 차도녀로 뛰어난 실력에 까칠한 말투까지 장착한 압도적 걸크러쉬 캐릭터다. 한의학 불신론자인 최연경 앞에 조선에서 온 침술의 달인 허임이 나타나면서 완벽했던 인생이 흔들리게 된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로맨틱 코미디부터 장르물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 김아중의 연기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명불허전>은 토, 일요일 밤 9시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8월 tv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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