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썰전’ 하차 전원책, "최고 프로로 날아올라라" 덕담 마무리

떠나는 자의 뒷모습은 평온했다.

29일 방송된 JTBC <썰전>은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하는 마지막 방송이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1년 6개월여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토론 시작에 앞서 진행자 김구라는 “갑작스럽게 보도가 나왔는데, 전원책 변호사께서 하차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오랜 꿈이었다고 하니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전원챌 변호사가 ‘썰전’ 하차를 앞두고 인사를 건넸다. /JTBC ‘썰전’

전원책 변호사는 “주변 수많은 선배 언론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 예산안부터 인사청문회, 첫 한미 정상회담 등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분석과 토론이 이어졌다.

전원책 변호사의 인사는 방송 말미에 이어졌다. “대단히 고맙게도 무사히 1년 반을 보내고 떠난다”며 “남아있는 김구라 씨, 유시민 전 장관, 또 이 자리에 앉을 누군가의 입담을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어 “승승장구해서 한국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날아오르길 바란다”는 덕담을 하며 마무리했다.

2016년 1월 유시민 작가와 함께 <썰전>에 합류한 전원책 변호사는 보수 진영 논객으로 진보 진영 논객 유시민 작가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원책 변호사-유시민 작가는 <썰전>을 쌍끌이했다. 10%가 넘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은 비지상파에서 방송된 시사 교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은 또 방송마다 다양한 이슈로 화제를 낳았다. 특히 2016년 하반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탄핵, 대통령선거 등 국민의 정치적 관심이 높았던 시기 <썰전>은 시사와 예능 사이를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스포츠경향>은 21일 전원책 변호사가 <썰전>을 하차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월3일부터 오후 9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메인뉴스인 <종합뉴스9(가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