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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마이애미에서 다시 울려퍼진 ‘몸짱 코리아’

양호석(가운데)이 주종목인 스포츠모델 종목에 출전해 2015년에 이어 두번째 세계대회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머슬마니아 상반기 세계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다시한번 ‘몸짱 코리아’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다.

23일~24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7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유니버스 위크엔드’에서 대한민국 피트니스 선수들은 각 부문에서 우승과 입상소식을 전하며 ‘명불허전 팀코리아’의 명성을 이어갔다.

전통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피지크 종목에서의 많은 입상소식이 전해졌다. 홍지원 선수가 피지크 프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피지크 종목 왕중왕 자리를 차지한 것을 필두로, 쇼트부문 1위에 김동호 선수, 마스터즈 부문 1위에 김정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피지크 종목에 입상하여 총 10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모델 종목에서는 양호석 선수가 주종목인 스포츠모델 종목에 출전해 2015년에 이어 두번째 세계대회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머슬모델 부문에서는 박형성 선수를 비롯해 백현우, 홍지원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해 팀코리아가 상위권을 싹쓸이하는 경사를 누렸다. 여자 커머셜 모델 부문에서는 이수지 선수가 2위에 입상했으며, 국내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연화 선수도 입상에 성공하며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머슬모델 부문에서는 박형성(가운데)을 비롯해 백현우, 홍지원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해 팀코리아가 상위권을 싹쓸이하는 경사를 누렸다.

이외에도 머슬마니아 보디빌딩에서 이해룡 선수가 해비급 1위를 차지했으며, 피규어 부문에 출전한 최귀성 선수가 클래식 1위에 이어 오버롤(Overall) 챔피언에 등극해 프로타이틀을 획득했다.

팀 코리아 선수단을 인솔한 머슬마니아 한국지부 김근범 프로모터는 “이번 머슬마니아 마이애미 세계대회는 이미 세계무대에서 검증받은 팀코리아 선수단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며 “하반기 머슬마니아 국내대회에서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백질헬스보충제 전문기업인 스포맥스가 주최하는 머슬마니아 하반기 세계대회 선발전인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은 오는 9월 22~23일 개최되며, 참가 사전 접수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 수상자 내역

◇머슬마니아 보디빌딩 : 헤비급 1위 이해룡/마스터즈 2위 김정현/프로 2위 김창근, 4위 김동호, 5위 박형성

◇머슬마니아 클래식 : 오픈 4위 홍지원

◇피지크 : 여자오픈 2위 최귀성, 5위 배은주/마스터즈 1위 김정현/쇼트 1위 김동호, 2위 구양모, 3위 명세화/톨 2위 한대희/프로 1위 홍지원, 3위 이교행, 5위 박형성

◇피규어 : 클래식 1위 최귀성

◇모델 : 커머셜 모델 여자 2위 이수지, 5위 이연화 / 스포츠 모델 남자 1위 양호석, 3위 김정후, 4위 이원준, 5위 오혁원 / 머슬모델 1위 박형성, 2위 백현우, 3위 홍지원

◇미즈비키니 : 클래식 3위 배은주 / 쇼트 4위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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