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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남주혁, 첫 회부터 연기력 논란…“너무 오글거려요”

흥미를 끌기는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출발이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이하 하백의 신부)>이 불친절한 전개와 기대 이하의 CG(컴퓨터 그래픽), 캐릭터에 녹아들지 못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혹평 속에 출발했다.

<하백의 신부> 첫 회 평균 시청률(유료 플랫폼 기준)은 3.7%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력이 문제였다.

tvN ‘하백의 신부 2017’ 제공

방송 내내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채팅방에서는 배우들이 각자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도깨비>의 공유를 연상시키는 남주혁의 발성과 말투를 두고도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주혁은 의도치 않게 알몸 상태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며 신세경과 처음 만나게 됐다. 이에 신세경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남주혁은 그에게 “방자하다. 난 물의 신이자 신계 차기 황제, 너의 주인인 하백이다”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 대목의 연기가 어색하고 오글거린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다만 극의 배경이 완전히 현대로 바뀌고 나서부터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몰입도도 높아졌다며 좀 더 지켜보자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전날 방송에서는 신계의 왕이 되고자 자신의 종을 찾으러 인간계에 온 수국의 하백(남주혁 분)과 인간계의 소아(신세경)가 좌충우돌하며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하백의 신부>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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