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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앞두고 ‘초복 날짜’와 ‘삼계탕’ 검색어 올라

초복을 앞두고 ‘초복 날짜’와 ‘삼계탕’이 11일 검색사이트 주요 검색어로 올랐다.

1년 24절기 중 하나인 ‘초복’은 오는 12일로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인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로 ‘일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하나로 꼽힌다.

11일 밤부터 12일 아침 사이에는 해안가는 물론,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짙게 끼겠다. 기상청은 낮에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초복인 내일 무더위는 더 심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초복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에서 국제여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여름나기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삼계탕을 맛보고 있다. 미국, 영국,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등 5개국 31명의 학생들이 4주간 열리는 국제여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강윤중 기자

초복인 12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32도, 청주와 광주 34도, 강릉이 35도, 대구는 무려 36도까지 치솟겠다.

볕도 더욱 강해지면서 전국이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고, 덩달아 오존농도도 짙겠다.

또 초복을 앞두고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에 대한 누리꾼들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삼계탕은 닭에 찹쌀, 대추, 인삼 등을 넣고 끓여 먹는 음식으로 닭고기의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한 영양식이다.

닭백숙에 들어가는 대추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각종 비타민 및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백숙에 들어가는 대추와 인삼 모두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이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날 즐기는 또 다른 영양식은 장어다. 장어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정력을 강화하는 음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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