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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쿠션서 이니굿즈까지 커스텀 쇼핑 주문 잇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커스텀 쇼핑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른바 ‘덕질’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형태다.

이 중 커스텀 사이트인 마플은 주문제작 굿즈에 관한 ‘덕후’들의 문의와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대통령의 사진이나 응원 글귀를 티셔츠에 담은 이니굿즈, 직접 그린 캐릭터를 원형 쿠션으로 프린팅 한 만쥬쿠션,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이니셜이나 생일을 새긴 에코백 등 범위도 다양하다.

마플 관계자는 “최근 의뢰되는 주문제작 굿즈에 대해 예전처럼 제품 위에 보란 듯이 사진을 인쇄하는 형태보다 내가 좋아하는 가사 구절이나 연예인 애칭, 팬클럽 이름 등 무난한 일상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또 국내 유명인들의 관련 굿즈 뿐 아니라 국내에 공식 굿즈샵이 없는 해외 스타의 팬들 또한 주문제작 굿즈를 애용하고 있다. 이 외 시즌 성수기를 맞아 응원가나 이색 문구를 담은 야구 티셔츠를 제작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마플 측은 “직접 만든 스트릿 패션과 단체티 주문 사이트로 알려졌던 마플 경우는 SNS와 포털 커뮤니티 등에 퍼져있는 일명 ‘덕후망’을 통해 알려진 것은 오래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굿즈 주문량이 상승되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통해 만족을 느끼고자 하는 대중 인식 변화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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