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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 첫방부터 화제…주효했던 두가지 전략

tvN 새 예능 <둥지탈출>이 첫방부터 시선을 끌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비슷한 콘셉트로 시작한 <둥지탈출>은 지상파 예능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역시 연예인 가족 예능은 유효했다. <둥지탈출> 첫방의 시청률은 4.1%였다.

tvN ‘둥지탈출’

tvN은 15일 오후 7시40분 첫선을 보인 <둥지탈출>이 평균 4.1%, 순간 최고 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배우 박상원, 최민수, 이종원, 김혜선과 개그우먼 박미선, 국회의원 기동민의 자녀가 부모의 품을 벗어나 낯선 땅 네팔에서 독립생활을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자녀들이 둥지를 탈출한 모습을 그들의 부모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형식은 <미운 우리 새끼>와 같다. 부모 중 최민수는 스튜디오에 나서지 않고 대신 그의 아내(강주은)가 방송에 참여했다.

tvN은 연예인 가족 이야기에 더해, <둥지탈출>을 지상파 토요 예능이 끝난 시간에 편성하는 ‘틈새 전략’으로 시청자를 잡는 데 성공했다. MBC TV <무한도전>과 SBS TV <주먹쥐고 뱃고동>, KBS 2TV <불후의 명곡>과의 대결을 피하고 MBC와 SBS 등 타 채널이 저녁 메인 뉴스를 방송하는 시간에 배치한 전략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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