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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방트] 여름 휴가 2주전 다이어트 ③ 비키니 여신 김지민에게 배우는 해변가 포토포즈

여행 후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그만큼 소중한 추억과 함께 간직하고픈 휴가 사진들…. 그러나 휴가를 앞두고 거울 앞에 서서 이리저리 몸을 비춰 보지만 막상 수영복 차림으로 자신있게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된다. 그렇다고 남의 뒤에 숨어 찍거나 움츠러든 포즈를 취하면 더욱 뚱뚱해 보이기 마련이다. 2017 머슬마니아 비키니 그랑프리 김지민이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으로 표현하는 비키니 포토포즈를 알려줬다.

‘2017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미즈비키니 그랑프리를 수상한 김지민 선수가 최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수영복에 잘 어울리는 포토 포즈를 강의했다. 김지민 선수는 소심하게 포즈를 취하는 것 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골반을 옆으로 빼 는 등 다소 ‘오버’ 한 듯 동작을 크게 하는 것이 더 날씬해보인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S라인 살리는 사진포즈 6

부끄러워도 사진 찍는 순간만은 조금 과할 정도로 몸을 꺾어주고 틀어줘야 몸매 라인이 예뻐 보인다. 고정된 포즈는 없다. 자신의 신체 중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부각시킨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슴이 예쁜 사람은 가슴을 내밀고, 골반이 예쁜 사람은 골반을 옆으로 내밀어준다. 또 다리가 긴 사람은 다리를 조금 더 뻗어주는 식이다.

전신거울을 보고 포토 포즈를 연습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칼로리가 소비된다. 오늘부터 수영복을 입고 집에서 다양한 포즈를 연습해 보기 바란다. ‘복부운동을 조금 더 해볼까’ ‘팔뚝이 몸에 비해 너무 굵네’ 등 고민되는 부위를 생각하며 집에서 조금씩 근육 운동을 해주면 2주 뒤에는 어느샌가 없던 S라인이 생겨 있을지도 모른다.

카메라를 향해 정면을 보고 서면 날씬한 몸도 통자로 보인다.(왼쪽) 옆으로 몸통을 45도 돌려서면 더 날씬해보인다.(오른쪽)

①몸과 카메라가 정면으로 놓이지 않도록 옆으로 45도 살짝 틀어서 선다.

②손을 허리선보다 살짝 위에 얹으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 이와 동시에 옆구리를 살짝 눌러주는 느낌을 주면 ‘통자’ 허리에 자연스럽게 S라인이 생기고 더욱 가늘어 보인다.

팔은 허리 위 옆구리 쪽에 올리면 하체가 더 길어보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③팔은 몸에 딱 붙이지 말고 무조건 몸에서 띄는 것이 좋다. 또 가능한 한 팔을 다양한 방향으로 쭉 뻗어야 팔이 길어 보인다. ‘만세’ 포즈를 기억하자.

④두 다리는 살짝 벌린 상태에서 골반은 최대한 옆으로 밀어서 빼준다.

옆으로 설 때는 엉덩이에 힘을 주지 않으면 배가 나와보인다. (왼쪽)엉덩이와 허리를 하늘로 최대한 끌어올리면 자연스럽게 S라인이 만들어진다. (오른쪽)

⑤최대한 엉덩이가 하늘로 치켜 올라가도록 코어와 허리에 힘을 주면 S라인이 생긴다. 특히 옆모습일 때 엉덩이에 힘을 빼면 배가 튀어나오고 거북목 자세가 되니 주의한다.

⑥손으로 머리카락이나 모자 등을 만지면 여성스러운 몸의 라인이 살아난다.

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려 묶는 등의 포즈를 취하면 자연스럽게 몸의 여성스러운 라인이 살아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tip 휴가 2주전 음식 조절은?

“저는 술을 좋아하는 데다 안주로는 국물 있는 음식을 좋아해서 배가 나온 체형이었어요. 남은 국물은 무조건 원샷하고 리필까지 했죠. 그런데 다이어트에서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저도 밥 한 공기 다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근데 나중에 생각하면 꼭 후회하잖아요? 처음부터 반을 덜어내고 먹기 시작하고, 조금씩 천천히 드세요. 저는 음식 중에 떡볶이를 제일 좋아해요. 너무 음식을 금지하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진짜 먹고 싶을 때는 국물을 최대한 탈탈 털어 딱 몇 개만 먹어요. 추천 간식은 아몬드 음료인 아몬드 브리즈와 올리브영에서 파는 호주 통곡물 시리얼 위트비스예요. 간식이 너무 생각날 때 먹는 것들이죠. 또 다이어트를 하면 S라인을 얻는 대신 피부를 잃을 수 있어요. 매일 토마토를 갈아 꿀을 타서 마시고, 운동하면 단백질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오메가3, 비타민B, 비타민C, 코엔자임 Q10 등을 챙겨 먹어서 피부를 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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