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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봉과 열애 중인 ‘11살 연상’ 왕페이는 누구?

중국 배우 장백지가 SNS를 통해 전 남편 사정봉의 새 열애를 축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사정봉의 연인 왕페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정봉의 연인 왕페이는 가수 겸 배우로 1969년생이다. 1990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1994년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조위를 짝사랑해 스토킹하는 ‘페이’ 역을 연기해 주목 받았다. 배우로서 보다는 음악 활동을 더 활발히 했으며, 2004년 왕가위 감독의 <2046>에 출연했다.

왕페이는 다작을 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출연작마다 큰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조위와도 수차례 호흡을 맞추고, 금성무, 장국영, 양가휘, 장첸, 여명, 홍금보 등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과 함께 출연했다.

영화 ‘중경삼림’ 속 한 장면.

왕페이는 1996년 가수 두유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출산한 뒤 1999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 배우 이아붕과 재혼해 슬하에 딸을 1명 낳은 뒤 2013년 이혼했다. 사정봉과는 2004년 교제하다 헤어졌지만, 무려 10년 뒤인 지난 2015년부터 다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정봉과 장백지는 2006년 결혼해 2012년 이혼했다. 사정봉은 장백지와 이혼 후 토크쇼<최가남주각>에 출연해 “왕페이는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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