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우새’ 김희선, 엄마들도 반한 토크왕…딸 자랑부터 다이어트 비결까지

배우 김희선이 다이어트 비결부터 딸 이야기까지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선이 출연했다. 이날 특별 진행자로 나선 김희선을 본 네 명의 어머니들은 입을 모아 김희선의 미모를 칭찬했다.

김희선은 네 어머니들을 위해 와인 선물을 준비하며 “마시면서 저 생각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박수홍 모친은 “이렇게 좋은 걸 받아도 되느냐, 얼굴만 봐도 좋은데”라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일종의 뇌물이다. 녹화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우 김희선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김희선은 영락 없는 ‘어머니’였다. ‘자녀의 학교에 자주 가지 않냐’는 물음에 “부모들이 참여해야 할 프로그램이 많다. 녹색 어머니회도 있고 불우이웃을 돕는 바자회도 있다. 부모들이 학교를 안 갈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김희선이 횡단보도 앞에서 하면 횡단보도 계속 건너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전날 남편하고 과음을 했는데 모자를 쓰고 가서 녹색 어머니회 활동을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비가 왔다. 우산도 들고 너무 힘들더라. 나이가 있다 보니까. 학교 행사를 갈 때 그 전날 무리를 하면 안되겠더라”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출산 후 몸매 관리 비법으로 모유수유 다이어트를 언급했다.“(임신했을 때) 하루에 8끼를 먹었다. 아이를 낳고도 82kg이 됐다. 제 몸에서 3.2kg이 나갔는데도 왜 더 늘어났는지 봤더니, 붓고 수액을 맞아서 82kg까지 나간 거더라”며 ”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25kg 조금 더 뺐다”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또 모유수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희선은 “그것도 아시냐. 참젖이라고 아냐. 농도가 진하더라”라며 말했고, 서장훈은 어쩔 줄 몰라 했다.

김희선의 교육 방법도 공개됐다. 신동엽은 “아이를 크게 때리거나 혼낸 적 있냐”고 물었고, 김희선은 “딸이 아빠 성격을 닮아 혼날 짓을 안 한다. 존댓말도 어렸을 때 습관화했다. 두세 살 때부터 ‘요’자 붙이는 걸 가르쳤다”며 “수도꼭지 열고 양치질할 때는 와서 잠그고 간다. 저보다 낫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김희선은 2007년 10월 L그룹 차남 박주영 씨와 결혼해 그로부터 1년 3개월 뒤 딸 연아를 얻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