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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공개된 남편 유서서 공개된 우에하라 타카코 불륜…“그와 행복하길”

우에하라 타카고. 트위터

팬들의 궁금증을 뒤로 한 채 비공개 되었던 일본 걸그룹 스피드(SPEED) 출신 톱배우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 텐의 유서가 3년 만에 공개됐다. 유서에 담긴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10일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텐의 유서와 함께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행각을 폭로했다. 텐의 친동생은 형수인 우에하라 타카코가 여전히 불륜 사실을 숨긴 것에 격분해 형의 유서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죽을 때까지 불륜을 말하지 않을 참이었다. 하지만 형의 3주기가 다 되도록 우리 가족만 여전히 아프다”며 “어머니는 아직도 밤마다 잠들지 못한다. 더 이상 우리만 참으라는 법은 없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텐의 유서에는 “타카코 고마워. 그리고 안녕.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어서 미안해. 행복한만큼 미래가 두려워. 용서해줘. 내 몫까지 행복해야 해”라며 “분명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을 거야. 다음엔 배신하면 안돼. 술도 좀 줄여. 거짓말도 하면 안돼. 분명 날 원망하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텐은 “언젠간 용서해주길. 여러가지로 부담 되겠지만, 앞날을 생각하면 나로선 이게 최선이야. 멋대로라고 원망 말고. 언젠가 다 잊힐 거야 톤톤(아베 츠요시의 애칭)과 행복하길. 차 문은 열지 말고 곧장 경찰에 신고해”라고 덧붙였다.

아베 츠요시. 웨이보

유서에 따르면 당시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상대는 일본 배우 아베 츠요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아니라 우에하라 타카코는 지난 5월 연출가 코우카즈야와 함께 투숙 데이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텐은 2014년 9월 차량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우에하라 타카코는 남편의 영정 사진을 끌어 안고 펑펑 울며 결혼 2년 만에 비극을 맞이했고, 이를 본 팬들은 그와 함께 가슴 아파했다. 당시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우에하라 타카코는 최고 인기 아이돌이자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3년 만에 공개된 전 남편의 유서를 통해 불륜 사실이 밝혀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텐의 유서에 적혀있던 아베 츠요시는 중국 출신 배우로 17세에 일본에 귀화해 영화 <꽃보다 남자>로 일본 내 이름을 알렸다. 그는 텐이 자살하기 직전인 2014년 7월에서 9월 우에하라 타카코와 뮤지컬 <유우> 전국투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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