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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딸 최준희, 웹툰 공유 논란에 게시물 싹 비우고 “노 빠꾸”

외할머니의 학대를 주장한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단 2개만 남기고 모두 삭제했다.

최준희 양은 14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 대문글에 ‘노 빠구’ 라는 글과 함께 과거 자신이 올렸던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앞서 최준희 양은 까마귀가 등장하는 4컷짜리 웹툰을 공유하며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해당 내용은 까마귀가 추위와 외로움에 떨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웹툰에는 “약 먹고 쉬면 나아지는 마음의 감기라지만” “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과” “나아질 기미 없는 이 추위를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이곳에서 나는 나을 수 있을까?” 등의 글이 적혀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그러나 해당 웹툰 작가의 원작자인 실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최준희 양 관련 기사에 제 만화가 출처 없이 게시되고 있다”며 “한 방송에서는 이 웹툰을 최준희 양이 직접 그린 것으로 묘사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인터넷 기사의 경우, 최준희 양이 직접 그린 그림이라는 표현은 없으나 웹툰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는 부분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웹툰은 작가의 작품으로 출처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며 불편한 심경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최준희 양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외할머니로부터 폭언, 폭행 등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외할머니 때문에 가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양의 폭로 전 최준희 양과 와할머니 정옥순씨의 얘기를 취재한 KBS2 <속보이는 TV>측은 논란이 커지자 예정된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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