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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JBJ, 가녹음으로 본격 시동…지난밤 각 사 매니저들 전격회동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낳은 ‘외전’ 그룹 JBJ가 본격적으로 앨범 제작에 시동을 건다. ‘스포츠경향’의 취재 결과 이들은 최근 녹음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JBJ를 구성하는 각 멤버의 소속사 담당 매니저들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서울 모처에서 모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들의 논의 내용은 자세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녹음 일정을 비롯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의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다음 달 데뷔를 추진하고 있으나 상황은 유동적이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연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JBJ의 멤버들. 사진 경향DB

한 가요 관계자는 “녹음은 최근 시작됐다. 하지만 몸을 푸는 정도의 수준이며, 녹음 작업이 곧바로 앨범 제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 데뷔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도 “최근 소속사와 갈등을 일으켰던 멤버 김태동을 비롯해 모든 멤버들의 소속사가 활동에 대해서는 큰 틀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세부사항만 조율하면 그룹 출범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다른 <프로듀스 101> 출신 조합 그룹과 다르게 공연을 개최하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홍보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BJ는 <프로듀스 101> 시즌1의 ‘외전’ 그룹이었던 I.B.I와 유사하게 최종 11인에는 못 들었지만 팬들이 조합한 멤버들로 꾸려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룹 이름은 ‘Just Be Joyful(그저 즐길 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팬들에 의해 ‘(J)정말 (B)바람직한 (J)조합’이라는 뜻으로 불리기도 한다.

멤버는 스타크루 엔터테인먼트의 노태현,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의 타카다 켄타, 후너스 엔터테인먼트의 김상균, 춘 엔터테인먼트의 김용국, YG케이플러스의 권현빈, OUI 엔터테인먼트의 김동한과 소속사 더 바이브레이블과 갈등을 겪고 있는 김태동 등이 소속됐다. 팀의 음반 제작에는 CJ E&M에서 나서기로 했고 매니지먼트와 대회 홍보는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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