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에서 안재욱과 차태현이 ‘야동’ 굴욕으로 단결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안재욱이 차태현, 홍경민과 함께 맛집에 방문했다.
이날 안재욱은 자신이 폰알못(핸드폰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임을 밝히며 이로 인해 일어난 굴욕을 고백했다.
안재욱은 “화장실에서 핸드폰을 보는데 성인 광고가 뜨더라. 공짜라길래 눌렀다”며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성인 광고를 클릭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이어 “거실 블루투스 스피커와 휴대폰이 연결돼있던 걸 깜빡했다”며 섣부른 터치 한 번에 거실에 민망한 ‘야동’소리가 생중계됐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차태현 역시 은밀한 사생활을 공개했다. 차태현은 “나도 아내에게 발각 당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안재욱은 과거 차태현이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에 차태현의 아내가 사연을 보낸 이야기를 꺼냈다.
차태현은 배우자 최석은씨가 “내 이름으로 그런 것(야동 사이트) 가입하지 마”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최석은씨는 또 차태현이 다운 받은 야한 동영상을 찾았다는 내용과 이를 제대로 숨기지도 못하고 ‘내 문서’ 폴더에 저장했다는 이야기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차태현은 “‘내문서’니까 내꺼가 맞지 않느냐”며 “사실 컴퓨터를 잘 못해서, 찾기 쉬운 곳을 찾다보니 숨기지도 못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