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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뽑은 대통령’ 당선증, 청와대서 전달식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공동회장 차예지,신새벽,허영란)와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황진)은 ‘청소년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증’을 김정숙여사에게 전달하고 참가청소년과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소년이 뽑은 제19대 대한민국대통령 운동본부’ 청소년대표단 50명과 지도자 9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개최됐다.

한국YMCA전국연맹과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는 지난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장미대선에서 18세 참정권 실현운동의 일환으로 만 19세 미만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유권자 모의직접투표운동 ‘청소년이 뽑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모의투표를 전국 청소년 6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고 모의투표 결과 총 유효투표의 39%을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모의투표운동에 참여한 전국 6만여 청소년의 마음을 모아 청소년대통령 당선증을 전달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에 청와대가 전달식을 마련해 줌으로써 이번 ‘청소년 대통령 당선증’ 전달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날 함께한 김정숙 여사는 “대통령 취임 100일이라는 뜻깊은 날에 청소년 당선증을 받으니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나라다운 나라, 청소년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 전국 70개 지역YMCA와 함께 만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운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만 18세 참정권’에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식 취임식 행사도 갖지 못하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식 취임식을 한 후 대통령 업무를 시작했다.

약식 취임식 전후로 문제인 대통령 지지자들사이에선 온라인과 SNS에서 광복절이나 취임 100일 등에 기념식을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바쁜 일정으로 인해 청소년 당선증 수령행사도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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