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정현 결혼 후 첫 복귀활동, 영어방송 DJ 선택!

가수 박정현이 결혼 후 첫 복귀로 라디오 DJ를 택했다.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는 1일 ‘KBS월드 영어방송 확대 개편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을 비롯해 DJ 박정현, 안젤라 박, 원웨이 피터, 헨리 신 등이 참석했다.

음악 프로그램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 DJ로 낙점이 된 박정현은 “언젠가는 DJ 되고 싶다고 혼자서 키워온 꿈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놀이로 DJ하는 척 하기도 했고 우리나라와서 제일 친구가 된 게 라디오였다. 그 세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KBS 제공사진

박정현은 “우리나라에 계시는 외국분들과 해외에 계시는 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한국을 소개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화촉을 밝힌 박정현은 “결혼도 새로운 출발이면서 일로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서 좋다”며 “남편이 많이 응원하고 있다. 신랑도 해외에서 오래 산 교포이기 때문에 자기도 흔쾌히 잘 들을 수 있는 방송이라고 해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정현은 “우리나라의 영어를 할 수 있는 뮤지션을 불러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며 “작곡가 김이나 씨와도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팝 프로그램 <케이팝 커넥션>을 매주 월~금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공동 진행할 안젤라 박은 “7년간 진행해 온 <케이팝 커넥션> 첫 시작은 30분 분량이었는데 2시간으로 늘어났다”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이어 “남편 김인석이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라 늘 KBS가 집 같다고 했는데, 이제는 내가 더 오래있다 보니 내 집이 됐다”며 “남편도 매주 화요일 라디오 ‘이현우의 음악 앨범’에 출연한다. 덕분에 화요일 아침마다 KBS로 데이트 하러 오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7년 간 DJ 자리를 지켜온 안젤라 박과 새로 영입한 가수 출신 프로듀서 원웨이 피터는 시즌 2를 맞이한 전세계 한류팬들에게 최신 케이팝과 연예계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재미 동포 출신 언론인 헨리 신의 <코리아 24>는 국내 시사문제를 중심으로 당야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국어 국제방송 KBS 월드라디오는 현재 영어를 포함한 11개 언어(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독일어 베트남어)로 전세계에 단파, AM, FM, 인터넷, 모바일 채널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있다.

오는 4일 보도, 교양, 예능 등 전반에 걸친 방송 확대 개편을 실시해 KBS 라디오 모바일 앱 ‘콩’을 통한 24시간 영어방송 채널을 론칭한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