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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들의 첨단기술 축제 “주말 가족 나들이 고민 GAME OVER”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심에서 미래의 첨단기술을 미리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가상현실(VR)과 인디 게임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소 벤처들이 개발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16~20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열리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KVRF)은 최신 VR과 AR(증강현실)·MR(혼합현실) 기술을 가장 먼저 체험하는 현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 거리에서 VR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공간 속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1인칭슈팅(FPS) 게임부터 인터렉션 VR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해 실감나는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페이스 발칸’ 등 진일보된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KVRF에는 국내외 주요 73개 기업이 187개 부스에서 게임·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교육·첨단의료·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주요 콘텐츠를 보면 △고소공포증 체험 VR △로봇태권V VR △봅슬레이 레이싱체어 시뮬레이터 △VR FRS 슈팅 게임 △VR 공룡사파리 △VR 골프 및 VR 연동 후각 발향 인터페이스 기술 △퍼즐어드벤처 VR 게임(티팟 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됐다.

또 △VR 피노키오 애니메이션 △뽀로로 평창 동계올림픽 VR △자전거 안전운행 시뮬레이터 등 교육 콘텐츠도 전시되며, 국내 VR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스타트업 발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인디게임의 세계로 게임팬들을 안내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7’(BIC 페스티벌 2017)도 15~17일 부산시네마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BIC 페스티벌 2017’에서는 PC온라인, 웹, 모바일, VR,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망라한 110여개의 작품이 독창적인 인디게임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조직위는 “지난해 대비 참가국은 1.7배, 출품작은 1.4배 더 많아진 총 32개국 378개의 경쟁작 사이에서 선정된 작품들인 만큼 예년보다 훨씬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디게임의 e스포츠화를 위해 <아쿠토:매드 월드> 대회도 연다. 16일 열리는 경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스크린을 통해 현장 관람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글로벌 인디게임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과 니칼리스가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을 통해 게임 개발자와의 매치 플레이나 게임 토너먼트 등을 진행하며, 스타 개발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콘퍼런스 세션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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