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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수상한 가수’ 본드, 단서는 많은데 찾을 수가 없네

<수상한 가수> ‘본드’는 누구일까.

14일 오후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닭발에게 도전하는 3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샘 오취리가 복제한 ‘우동’, 정가은이 복제한 ‘욘세’, 송재희가 복제한 ‘본드’가 닭발의 자리에 도전했다. 세 사람 중 최종 생존자는 본드였다.

‘본드’가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소화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드는 우동과 욘세를 누르고 닭발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도전한다. /tvN ‘수상한 가수’

우동의 정체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휘성편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은 가수 동우였다.

욘세는 3인조 그룹 BGH to의 리더로 활동했던 수연이었다. 미니홈피 BGM으로 인기를 끌었던 ‘솜사탕’이 그녀의 대표곡이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본드는 “결혼은 옛날에 했고, 딸이 하나 있다. 나이는 47살이다“라고 말했다. 본드는 또 “1993년에 데뷔하자마자 앨범이 137만장 팔렸다. 가요톱10에서 3~4주간 1위 했다”고 말했다.

본드는 “이후 20년간 방황했다. 7년동안은 산만 탔다. 히말라야도 다녀왔다”고 말했다.

본드는 복제가수 송재희를 내세워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했다. 그는 연륜이 묻어나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휘파람 소리에 패널들은 물론 객석에서도 모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현우는 “휘파람이 어떻게 그렇게 힘을 가질 수 있을지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음 하나하나를 놓친 게 없다. 이런 발성은 요즘 정말 드물다”라고 감탄했다.

본드는 우동과의 대결에서 57표를 얻어 승리했다. 따라서 본드는 닭발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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