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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달콤함 뒤에 숨은 아픔(종합)

강경준-장신영이 <동상이몽2>에 새롭게 등장했다. 두 사람의 달콤함 뒤에는 남몰래 눈물을 훔치던 과거가 있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 합류한 장신영-강경준 커플과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장신영-강경준 커플은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 강경준은 당시 장신영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알콩달콩한 사랑 뒤에 숨은 가슴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하지만 쉽게 마음을 열 순 없었다. 장신영의 아픈 과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 강경준은 어렵게 열애를 시작한 것을 밝히며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를 해서 싸우기도 했다. 결국 독립까지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민 끝에 방송에 동반 출연하게 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제작진과 미팅 당시 두 사람은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은지 겨우 2주째였다.

강경준은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물론 (장신영에겐)아프고 슬픈 기억일 수는 있겠지만, (장신영은)밝은 사람이다. 밝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장신영 역시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열애설)기사가 먼저 나가고 부모님이 열애를 알게 됐다. 양쪽 부모님 생각을 하니까 마음이 아프실 것 같더라.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오빠가 잡아줬다”고 눈물을 보였다.

관찰카메라 속 강경준은 장신영을 위한 프러포즈를 위해 일주일 전부터 동분서주했다. 프러포즈 장소에 사전 답사를 나가는가 하면, 꾹꾹 눌러 담은 손편지도 작성했다.

아들 것까지 포함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반지를 직접 제작했고 기타 연주도 연습했다. 마음만은 완벽했지만 따라와 주지 않는 실력에 울상을 짓기도 했다.

강경준 집에서 제주도로 떠날 채비를 하던 두 사람은 살벌함과 달달함을 오갔다. 아침 연속극을 보던 장신영은 강경준에게 “요즘도 스킨십해?”라며 드라마 촬영 중 상대 배우와 스킨십에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도 두 사람은 금세 분위기를 달달하게 바꿨다. 강경준은 “말을 많이 해서 입이 말랐다”는 장신영의 말에 “나 립밤 발랐어”라며 뽀뽀를 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항에서도 두 사람은 달달했다. 제주도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그렇게 그윽하게 보면 뽀뽀하고 싶잖아”라고 말했다. 공공장소라 안된다는 장신영의 말에 “사람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행기 안에서 장신영은 “잠을 자서라도 자기 입술을 잊어야겠다”고 눈을 감더니 이내 잠든 장신영의 고개를 받쳐주기 위해 자세를 고쳐잡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추자현-우효광 커플은 바다에 나섰다. 숙소에서 늘어져 있어서 추자현에게 혼이 나던 우효광은 바다에서는 제대로 물을 만났다. 수영선수이며 카누 국가대표였던 우효광은 제주도 바다에서 수영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안아들고 바닷속에 들어가 빠뜨릴 것처럼 놀리기도 하고, 수영을 가르쳐 주면서 알콩달콩 물놀이를 즐겼다.

이날 추자현은 우효광이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과정도 밝혔다. 우효광은 사촌누나의 권유로 나간 오디션에서 1등을 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김혜경에게 공동 명의를 해주기 위해 아내 몰래 서류를 뗐다. 명의 이전 비용이 1300만원 가량 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재명은 왜 공동 명의를 해주냐는 질문에 “그냥 해주는 거 깔끔하게 생일선물로 주려고 한다”고 했다.

이재명은 김혜경을 데리고 간 레스토랑에서 증여계약서를 내밀었다. 김혜경은 아내 김혜경은 프러포즈를 받았던 때처럼 밝은 미소를 지었다.하지만 이내 등기 비용을 확인하자 고민에 빠졌다.

김혜경은 스튜디오에서 “살림하는 입장에서 부담이지 않나. 고민 중이다”고 답했다.

이재명, 김혜경 부부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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