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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경실 아들 손보승, 왕재민 덕분에 연기 시작해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과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다.

19일 오전 KBS <아침마당>에 개그우먼 이경실과 배우의 길을 걷는 아들 손보승이 함께 출연했다.

손보승은 과거 이경실과 JTBC <유자식 상팔자>에 함께 출연한 이후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본격적인 연기자 데뷔에 나섰다.

현재 안양예고에 재학 중인 손보승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로 드라마 <유자식 상팔자>에서 친해진 왕종근 아들 왕재민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KBS 아침마당 캡처

방학 중에 잠깐 놀러오라는 왕재민의 문자를 받고 찾아간 곳이 대학로의 한 극단이었고, 얼떨결에 오디션을 봐 연기에 재미를 붙이게 된 것.

연기에 도전한다는 아들에게 이경실은 “사실 보승이가 캐나다에서 오면서 1년 어린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했는데 적응을 못했다. 뚱뚱하니까 언어적인 폭력을 많이 당했고, 그런 말을 듣고 얘도 욱했던 것 같다. 당시엔 ‘유자식 상팔자’로 인해 친구라도 만나서 학교를 잘 졸업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었다. 극단을 간다고하면 무조건 잘 다녀오라고 했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이어오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손보승은 “당시에는 어디에 소속된 것만으로도 신났다. 극단이 좋아서 무대도 편안했다. 이젠 그때보다는 무대가 무서워졌다.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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