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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이별 원인 제공자는?

SBS TV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온정선(양세종)과 이현수(서현진)의 첫 키스가 이뤄졌다. 또 이들의 이별의 단초가 될 사건도 벌어졌다.

앞서 이현수에게 좋은 감정을 고백 했던 온정선은 “분명히 할게요. 나 한 번 거절당한 여자한테 계속 들이대는 거 안 해요”라고 했다. 온정선은 이현수를 여의도 공원으로 데려갔고, “핸드폰 좀 줘봐요”라고 부탁했다.

온정선은 이현수 핸드폰으로 음악을 재생시켰고 “어때요. 춤추기 적당하냐고요. 미리 연습해봐요. 당선되면 출 춤. 아직 안 미쳤어요? 미치지 않고 어떻게 성공을 해요”라며 위로했다. 이현수는 “누가 안 미쳤대요. 나도 미쳤어요. 하지만 춤은 절대 안돼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SBS TV 드라마 ‘사랑의 온도’ 캡처

이후 연남동에 사는 두 사람은 마주치는 일이 이어졌다. 온정선은 출근길에 쓰레기 투하장에서 동생과 격렬하게 다투는 이현수를 발견했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 중 하나인 박정우는 정선의 특별요리를 먹고 그에게 선물을 보냈다. 이에 온정선은 “너무 과하다”며 돌려주려 하고, 박정우는 “받아 달라. 내 마음이 더 과하다”고 답했다. 온정선은 “왜 여자한테 하는 멘트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말하고 웃는다. 둘은 통성명을 한다. 정선은 특이한 성씨 때문에 박정우에게 가문 얘기까지 한다. 이에 박정우는 “나, 좋아하느냐. 왜 본인 얘기를 하느냐”고 질문을 했고, 정선도 “그쪽이 더 이상한 거 아시느냐”고 받아치면서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됐다.

현수는 자신의 집으로 잘못 배달온 택배상자 주인을 찾아주러 나왔다가 온정선 것임을 알고 전해준다. 이에 정선이 “뭐라도 대접하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요리를 만들어줬고 두 사람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워진다. 이후 현수와 정선은 순천으로 원거리 데이트를 한 후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터미널로 가지만 시위 때문에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상황이 전개됐다. 이에 정선은 현수를 모텔들이 있는 번화가로 데려가 긴장시키지만 목적지는 PC방이었다. 스마트폰 앱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컴퓨터로 기차 티켓을 예매하려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선이 유학차 한국을 떠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안 현수는 착잡해 한다.

SBS TV 드라마 ‘사랑의 온도’ 캡처

정선과 기차여행을 하며, 현수는 행복을 느낀다. 현수가 이를 말하자 정선은 “현수 씨 행복하다는 말 두 번 했어요. 현수 씨 행복하게 하는 거 쉬운 거 같아”라며 웃는다. 이어 정선은 “키스하고 싶어요. 키스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나요”라 묻는다. 현수는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여자들은 키스 안 해. 여자들은 환상을 갖거든. 나에게 키스하는 남자는 나를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라고 웃으며 받아쳤다. 온정선은 “피해. 싫으면”이라고 말한 후 이현수에게 다가갔다. 이현수도 거부하지 않고 키스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간 현수는 나쁜 상황에 빠진다. 현수 앞에서 프로듀서에게 망신을 당한데 메인 작가(황석정)이 출근하는 그녀를 바로 해고한다. 현수의 해명에도 메인 작가는 “너 같이 못된 애들이 성공한다”고 악담도 퍼부었다. 이로 인해 현수와 정선의 사랑에 굴곡이 시작됐다. 같은 시간에 정선도 히스테릭한 어머니(이미숙)가 갑자기 집을 방문해 한바탕 소동을 겪고 있었다.

정선은 어머니와 갈등으로 집을 뛰쳐 나오고 나서 현수에게 전화를 걸며 위로 받기로 갈망한다. 이때 메인작가에게 해고를 당한 현수도 위로 받고 싶어서 온수의 집을 향하는 모습에서 이날 에피소드가 마감됐다. 예고편은 온수의 어머니가 현수를 대면하고 큰 반감을 나타낼 것 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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