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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다시 만난 세계’ 투명해진 여진구, 이연희 떠날 준비 (종합)

여진구가 이연희를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37, 38회에서는 성해성(여진구 분)과 정정원(이연희 분)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대표는 처음부터 널 좋아했고, 지금도 널 좋아하고, 앞으로도 널 좋아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난 네가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어. ‘내가 떠난 후에는 이런 모습 이겠구나’ 그러면 됐어”라면서 “대표님이랑 잘 지내고 있는 미래였으면 좋겠어”라고 바람을 전했다.

여진구가 이연희를 비롯해 주변을 떠날 마음의 준비를 했다.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

하지만 정정원은 성해성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차민준(안재현 분)에게 “해성이가 간다고 생각한 순간부터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 그냥 같이 있고만 싶다”면서 “생각만 해도 너무 힘들어서 죽겠다”고 말했다.

차민준은 “그래도 제일 마음 아픈 건 해성이다. 남은 우리는 해성이가 마음 편히 돌아갈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면서 “헤어짐을 미리 준비할 시간이 생겼으니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정원을 달랬다.

고민을 마친 정정원은 성해성을 찾아가 “같이 있는 동안은 우리 행복하자. 그냥 우리만 생각하자”라며 흐느꼈다. 성해성은 “내가 잘못했다. 같이 있는 동안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정정원과 성해성은 동거와 연애를 시작했다. 반면 차민준은 둘의 모습을 지켜보며 쓸쓸함을 드러냈다.

한편 성수지(김혜준 분)의 병이 가족들에게 알려졌다. 성수지에게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에 성영인(김가은 분)과 성해철(곽동연 분)이 검사를 받았지만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성해성은 성영준(윤선우 분)을 찾아가 “나도 검사받을 수 없냐”고 애원했고, 성영준은 “형 죽은 사람이야”라면서 단호히 거절했다.

성해성은 씁쓸히 물러서며 “나 곧 떠난다”고 고백했다. 이후 성영준은 성수지의 병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고 결국 이식을 결심했다.

성영준이 과거 양경철 사건 당시 사라졌던 이유도 밝혀졌다. 성수지는 성영인에게 “언니랑 친남매잖아. 그때 언니 친아빠가 영준오빠만 미국으로 데려가겠다고 버스터미널로 불렀는데, 영준오빠가 언니만 두고 못가겠다고 돌아온 거야”라고 전했다.

성해철과 성영인은 성영준에게 사과했다. 이어 성영준과 성수지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수술과 함께 성해성과 성해철의 가게까지 개업했다.

한편 이서원(한소희 분)과 손명옥(견미리 분)에게는 가족에 대해 거짓말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결혼은 못하겠다. 주시는 벌 모두 받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호방과 성해철은 박동석(강성민 분)을 잡을 계획을 준비했다. 성공주와 남유민(김희정 분)을 이용한 작전이었다. 하지만 박동석은 이를 눈치 채고 성공주를 납치했다.

성해성은 정정원, 차민준과 함께 담소를 나눴다. 성해성은 차민준에게 차를 권하던 중 몸이 투명해지며 돌아갈 신호를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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