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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복귀 신정환 “MBC에 출연료 선지급금 채무있어. 앞으로 갚을 것”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MBC와의 선지급금 채무를 갚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환은 21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북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지난 7월 자신의 팬카페에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밝혔고 뒤이어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리고는 코엔이 제작하는 케이블채널 엠넷의 예능 프로그램 <프로젝트S: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재)에 출연했다.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 사진 코엔스타즈

이 자리에서 신정환이 2010년 프로그램 하차 당시 MBC로부터 프로그램 출연료 선지급금을 받았으며 아직 이를 반환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신정환은 이 자리에서 “활동 당시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대망>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시엔 계약을 할 때 몇 회를 묶어 계약금을 선지급 받았다. 하지만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빚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갚아나갈 것이다. MBC에는 방송 정지 상황이라 출연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갚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코엔스타즈 역시 “이 사안은 현 소속사와 전 소속사도 연관된 상황이다. 입장이 정리되면 명확하게 밝히겠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현지에서 귀국을 미루며 그 이유로 현지 풍토병 뎅기열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리며 사진을 올렸다가 이후 이 사진이 설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인 지탄을 받았다.

그가 복귀작으로 택한 <악재>는 신정환이 탁재훈과 함께 무료로 필요한 곳에 행사를 하면서 재능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엠넷에서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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