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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 위촉…성소수자 지지 행보 계속

심상정 의원이 <서울프라이드영화제>의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25일 퀴어영화축제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측이 지난 대선후보였던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퀴어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며 한국 사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성소수자의 존재와 인권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퀴어영화 제작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영화 축제다.

국회의원 심상정, 사진 정의당

심상정 집행위원은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TV토론에서 타 후보들의 성소수자 혐오발언을 바로잡고자 1분 찬스를 사용하며, 성소수자 인권지지를 공표하여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이 날의 발언은 ‘소중한 1분 찬스’이라는 이름으로 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 화제가 되며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시민들로부터 지지와 후원을 받았다.

심상정 국회의원이 속한 정의당 또한 ‘군형법 92조 6의 폐지’,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이 포함된 포괄적 차별 금지법 제정’, ‘생활동반자법 및 동성결혼 제도화’ 등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법률 제개정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젠더 감수성을 갖춘 심상정 국회의원이 앞으로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으로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외 서울프라이드영화제의 집행위원회에 영화계 인사인 김태용 감독, 백은하 영화전문저널리스트, 이영진 배우/모델, 김영우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영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종교계에서는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 대표적인 성소수자 셀러브리티인 하리수와 홍석천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집행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SPFF)는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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