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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냉부해’ 김완선, 이상형 공개부터 다이어트 비결까지(종합)

‘영원한 디바’ 김완선이 이상형과 다이어트 등 많은 이야기를 전했다.

김완선은 25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김완선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추억을 떠올렸다. 안정환은 “운동할 당시 토요일마다 외박을 나갔는데, 그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 김완선 씨의 ‘기분 좋은 날’을 부르며 나갔다”고 했다. 가수 변진섭 역시 “김완선씨는 말없이 대기실 구석에 앉아 있었다. 그 모습을 남자 가수들이 더 좋아했다”고 말했다.

‘원조 한류스타’ 김완선이 이상형 소개부터 연애관과 다이어트 비법까지 공개했다. /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김완선은 ‘원조 한류스타’로 활동했다. 김완선은 “1993년도에 이미 홍콩에 진출했고, 1995년도에는 대만에서 앨범을 발표해 반응이 좋았다”며 “당시 인터넷이 없어서 한국에서는 해외 활동을 잘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1997년도에 클론이 대만에 왔을 때 ‘김완선의 나라에서 온 가수’라고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김완선의 이상형은 배우 이민호였다. 김완선은 “이민호씨가 나온 드라마를 반복재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호의 연인인 수지를 언급하며 “수지라는 이름은 남자들이 다 좋아하는 것 같다. 나도 이름을 수지로 바꿔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완선은 이어 출연 중인 SBS 예능 <불타는 청춘> 속 강수지와 김국진 커플을 언급했다. “강수지 언니도 김국진 씨와 잘 됐지 않나”며 “완선이라는 이름은 사실 부모님이 지어주신 게 아니라 아들을 낳으라고 작명소에서 지어준 이름이다. 그런데 그 후에도 딸이 태어났다. 수지로 했었어야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의 이상형도 공개됐다. “잘 맞는 사람을 추천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완선은 “거기(<불타는 청춘>) 오는 출연자분들이 원하는 연령대가 나하고 안 맞는다”고 답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어린 나이 남자를 원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완선은 “내 나이보다 너무 위면 그렇지 않냐. 많이 아래면 좋다. 남자는 띠동갑이랑 결혼하는데 난 뭐냐. 여자도 띠동갑이랑 할 수 있는 거다”라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완선은 또 “20년 동안 몸무게 40kg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45~46kg 사이를 오간다”고 전했다. 김완선은 다이어트 비결에 “먹고 싶은 건 다 먹는 편이다. 좋아하는 것도 맛있게 먹는다. 대신 조금 먹는다”며 “정말 배 터지게 먹을 때도 가끔 있지만, 그럴 경우 다음날 굉장히 적게 먹는다”고 덧붙였다.

김완선은 “중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육류보다는 채소 요리를 더 잘 먹는다”며 ‘셰프님들~ 중식을 해줘요’와 ‘나 오늘~ 오늘 밤은 채소가 그리워요’를 주문했다.

첫 번째 대결 상대는 이연복과 김풍. 이연복은 대만의 전통요리인 소고기탕면과 대구살찜 요리인 ‘완선이는 이걸 먹고 웃지’를, 김풍은 딤섬의 종류인 창펀 요리인 ‘김완섬’을 요리했다.

승자는 이연복이었다. 김완선은 “매콤한 게 딱 대만에서 먹던 그 맛이 난다. 냉동 고기라 부드러움은 조금 덜하지만, 소스만으로도 대만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다”고 평했다.

두 번째 대결은 미카엘과 샘킴 차례였다. 미카엘은 토마토와 모차렐라 치즈를 구운 ‘채소퀸’을, 샘킴은 넓적한 면에 채소를 올린 롤 요리인 ‘채소를 말아요’를 만들었다.

두 번째 승자는 샘킴이었다. 김완선은 “맛이 깔끔하다. 전혀 느끼하지 않다. 마와 면이 잘 어울린다. ‘악마의 잼’ 맛이 아로마향처럼 은은하게 난다”고 샘킴을 승자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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