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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이상호 기자 향해 “그 분 기자 라이선스 있는 분이냐? ”

가수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서해순씨는 27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편 김광석의 죽음, 그리고 10년 전 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서해순 씨는 “이상호 PD가 확인도 안하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고, 김현정 PD가 ‘이상호 PD는 MBC 기자 출신’이라고 정정하자 “무슨 기자, 그분 기자 맞냐”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기자 라이선스가 있는 분이냐”는 황당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서해순씨는 “그런 분이 왜 영화 제작자가 됐을까요. 영화 제작을 하더라도 저작권법이라는 게 있고 초상권이 있는데 저희한테 연락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JTBC 캡처

서 씨는 “이상호 기자는 서연이가 하와이에서 감금됐다는데 서연이는 하와이에 간 적도 없다”며 “왜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여자 혼자된 사람을 괴롭히냐. 이상호 기자가 조사하라면 조사하고 그 사람 말이 다 100% 맞는 겁니까? 이런 나라예요? 여자를 보호하지 않는 나라입니까?”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현정 PD는 이 기자와 대면할 뜻이 있냐고 질문했고 서 씨는 “그분 아주 독하게 생겼던데 나오라 그러세요. 할 말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남자답게. 여자라고 무시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날 저작권 관련 승소를 위해 서연 양의 죽음을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그쪽(시댁)에선 그게(저작권) 욕심 나니까. 서연이 몫이 탐나면 가져가라 그러세요. 소송해서. 난 고지만 안 했을 뿐”이라며 당시 담당 변호사에게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그런 관행을 몰랐다”며 “서연이가 재판의 당사자라고 하는데 나와 공동 피고인이다. 10주기 행사를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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