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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42년차 가수 김수희 출연 “가요대상 수상, 도망가고 싶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수희가 서태지를 꺾고 가요대상을 수상한 당시 도망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데뷔 42년차 가수 김수희가 출연했다.

1976년 <너무합니다>라고 데뷔한 김수희는 <애모> <남행열차> <멍에> <너무합니다>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킨 80, 90년대 인기 스타였다.

특히 1993년 가요시상식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을 누르고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초특급 인기를 누렸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에서 김수희는 가요대상 수상 당시 굉장히 행복해 보였지만 사실은 도망가고 싶었다며 충격 고백했다.

김수희는 “생각지도 않게 <애모>로 가요대상을 받고 나서는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었어요”라며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하잖아요. 너무 큰 상을 받으니까, 그다음에 어떤 나쁜 것이 올까… 사실 불안한 심리도 있었어요”라고 언급했다.

이날 김수희는 방송에서 지난 1983년 대마초 흡연 누명을 써 억울하게 방송이 중단된 상황을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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