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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F-16 전투기 편대, 엔진 이상에 비상착륙

일본에서 미 공군 전투기 세 대가 비행 중 문제가 생겨 비상 착륙했다.

주일미군 F-16 전투기 세 대가 7일 오후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 고마쓰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일본 국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비상착륙한 F-16 전투기 세 대는 모두 혼슈 북단 아오모리현의 미사와 공군기지에 배치된 기체다.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 공군기지에 배치되어있는 주일미군 공군의 F-16 전투기가 홋카이도 네무로의 한 비행장에 주기되어있다. | 교도통신·게티이미지

일본 방위성은 “비행 중이던 기체들 중 한 대의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전투기들은 나가사키 공항을 출발해 미사와 기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F-16 전투기 세 대는 모두 안전하게 착륙했고 조종사들도 무사하다. 미군 당국은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미 공군 전투기들이 비상착륙한 탓에 오키나와에서 이륙해 고마쓰로 향하던 민항기 한 편의 도착이 5분 지연됐다고 NH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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