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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신성일 “폐암 3기 치료 중…기적이라 하더라”

배우 신성일이 건강 상태를 밝혔다.

신성일은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건강을 체크하니 폐암 3기더라”며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기적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배우 신성일, 사진 경향DB

신성일은 “방사능 치료를 7번만 받기로 했다”며 “내가 그동안 체력 관리를 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신성일 특별회고전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에 대해 “회고전 개최를 생각한 시기는 없었다”며 “다만 내 회고전을 해야할 시기는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강수연, 김동호 집행위원장에게 말했다.개인적으로 회고전 의자가 탐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내 나이 80살이 됐고, 60년도에 데뷔했다. 이만하면 회고전을 하는 게 딱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신성일 특별회고전 <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이 열린다. 신성일은 1960년 신상옥 감독의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후 50여년간 500여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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