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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브레라 혼외 자녀 관련 소송 휘말려

디트로이트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혼외 자녀 양육 관련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 게티이미지 코리아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의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혼외 자녀 양육 관련 소송에 휘말렸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벨키스 마리엘라 로드리게스라는 여성이 카브레라의 자녀 2명에 대한 양육비로 한 달에 10만달러를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냈다. 언론에 따르면 소송 절차에 따라 카브레라는 20일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카브레라는 로드리게스가 키우고 있는 2명의 자녀에 대해 양육비를 지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브레라가 양육비를 줄이자 로드리게스는 지난 8월 플로리다 법원에 소송을 냈다. 현재 카브레라가 지급하고 있는 양육비는 월 6200달러 정도다.

카브레라는 소송이 진행되면서 ‘친자 확인’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브레라의 에이전트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카브레라는 아내 로산젤과의 사이에 자녀 3명을 두고 있다.

카브레라는 2003년 데뷔해 15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1푼7리, 462홈런, 2636안타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대표 타자다.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MVP에 올랐고, 타격왕을 4차례나 차지했다.

올시즌 성적은 데뷔 후 최악인 타율 2할4푼9리, 16홈런, 60타점에 그쳤다. 카브레라는 디트로이트와 2023년까지 연평균 3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 돼 있다. 2024년과 2025년에도 MVP 투표 10위 안에 들면 자동으로 연봉 3000만달러에 계약이 1년 연장되는 조건이 붙어 있다. 2025년은 카브레라 42세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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