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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가을야구] 개그맨 변기수 완투승…라바, 2연승으로 8강 진출

인기 개그맨 변기수가 선발 투수로 완투한 라바 연예인야구단이 조별리그 2연승으로 경향신문 가을야구 8강에 진출했다.

라바는 22일 경기 고양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고양 장항야구장 개장 기념 2017 경향신문과 함께 하는 가을야구’ 일요리그 2차전에서 변기수의 4이닝 2실점 호투와 16개 안타를 퍼부은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락앤볼을 12-2, 4회 콜드게임으로 제쳤다. 지난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한도전을 역시 15-4 콜드게임으로 제압한 라바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라바 변기수가 22일 경기도 고양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17 경향신문과 함께하는 가을야구 락앤볼와의 경기에서 힘찬 투구를 하고 있다. /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라바 이선호가 22일 경기도 고양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17 경향신문과 함께하는 가을야구 락앤볼와의 경기에서 2회말 2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라바 이선호가 22일 경기도 고양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17 경향신문과 함께하는 가을야구 락앤볼와의 경기에서 2회말 2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1차전에 결장한 변기수는 이날 선발수투로 나서 4이닝을 완투했다. 변기수는 피안타 4개, 4사구 5개로 락앤볼 타선을 요리했다. 변기수는 1회초 4사구 3개와 안타 등으로 2실점하며 스타트는 좋지 않았지만 이후 동료들이 공수에서 모두 잘 해준 덕분에 안정감을 찾았다.

타선에서는 6번타자 이선호가 2타수, 2안타(1홈런 포함),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이선호는 게임 MVP에 선정됐다. 1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친 박병철은 이날 홈런은 없었고 안타 2개를 때렸다.

반면 락앤볼은 1회초 2점을 올린 뒤 이후 3이닝 동안은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3이닝 동안 안타 2개,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득점할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선발투수 최정규는 2.1이닝 동안 12안타를 내주면서 9실점(9자책)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락앤볼은 오는 29일 무한도전과 최종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모두 1패를 기록 중이라 이날 이기는 팀이 조 2위로 대회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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