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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빼면 3년 안에 죽는다’ 의사 경고에 115kg 감량한 남성 화제

‘살 안빼면 3년 안에 죽는다’는 의사의 경고에 115kg을 감량한 남성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10개월 만에 115kg를 감량한 손지훈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손 씨는 고2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근력을 키우기 위해 바벨을 들다 부상을 당했고, 결국 선수 생활을 그만둬야 했다.

SBS‘세상에 이런 일이’ 캡처

손 씨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폭식을 하게됐고, 몸무게는 점점 불어났다. 그는 지방분해 주사를 맞을 정도로 온갖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했지만 매번 실패했고 ‘요요현상’을 겪으며 몸무게는 계속 늘어 115kg에 이르게 됐다.

그러던 어느날 손 씨는 의사로부터 “감량을 하지 않으면 3년도 살기 힘들다”는 조언을 듣게됐다. 충격을 받은 그는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큰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그는 잡곡밥과 소고기, 닭가슴살, 양배추,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의 식단으로 구성해 하루 3000kcal를 넘지 않도록 조절했다. 그는 지난 10개월동안 식단조절과 함께 유산소와 웨이트를 병행하고,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하루 최대 15시간까지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손 씨는 “현재 정상의 건강상태를 되찾았다”며 “내년엔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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