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산업자동화 장비 전문업체 ‘톱텍’인 것으로 드러났다. 벤처에서 ‘재벌’까지 오른 기업 네이버의 직원 평균 급여 순위는 2위에 머물렀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6년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 명단’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사업·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65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 중 평균 급여(연봉, 수당, 성과급 등 포함한 실지급액 기준)가 가장 높은 곳은 톱텍으로 이 곳의 직원들이 받는 급여는 평균 6100만원에 달했다.
순위
남직원
순위
여직원
순위
전체직원
1위
네이버
64,789,000
1위
네이버
50,563,000
1위
톱텍
61,000,000
2위
톱텍
62,000,000
2위
톱텍
50,000,000
2위
네이버
59,216,000
3위
이지바이오
61,000,000
3위
유진테크
45,000,000
3위
이지바이오
56,000,000
4위
서울반도체
54,646,077
4위
서울반도체
43,731,410
4위
골든블루
53,000,000
5위
골든블루
54,000,000
5위
에스맥
41,621,000
5위
씨에스윈드
52,000,000
6위
씨에스윈드
53,000,000
6위
골든블루
41,000,000
6위
서울반도체
51,694,446
7위
로엔엔터테인먼트
50,104,000
7위
이지바이오
37,263,158
7위
아세아텍
47,159,000
8위
아세아텍
48,008,000
8위
텔레칩스
34,610,000
8위
코맥스
47,000,000
9위
코맥스
48,000,000
9위
예스이십사
34,465,035
9위
아바코
44,000,000
10위
예스이십사
46,844,720
10위
코맥스
34,000,000
10위
엔씨소프트
43,719,000
< 표. 잡코리아 제공>
네이버는 5922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이지바이오(5600만원)와 골든블루(5300만원), 씨에스윈드(5200만원), 서울반도체(5169만원) 등 모두 6곳이 평균 급여 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아세아텍과 코멕스, 아바코, 엔씨소프트 등이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 벤처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5.7년으로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0.2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철강관 이음쇠 제조 기업인 성광벤드(16년)이었고 이어 상신브레이크(14.6년)와 대창(13.0년), 아세아텍(12.5년), 한창제지(12.5년)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