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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측 “도요토미 히데요시 언급, 다른 의도 없었다”…이번 일본 팬미팅 불참 예정

최시원측 “도요토미 히데요시 언급, 다른 의도 없었다”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개가 한일관 대표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케 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시원이 과거 슈퍼주니어 일본 팬클럽 회지와의 인터뷰에서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언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캡처분이 돌고있다. 최시원은 해당 인터뷰에서 “일본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그 중에서 가장 가치관이 맞는 인물은 누구냐”는 추가 질문에 “오다 노부나가다. 그가 즐겨 먹었다는 굴 튀김을 찾아가서 먹기도 했다”고 답했다.

최시원과 반려견 벅시.

최시원이 언급한 이들은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들로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1592년 조선을 침략해 7년 동안 수많은 우리 백성의 목숨을 앗아간 임진왜란의 주범으로, 일본에서는 전국을 통일한 영웅일지 모르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토 히로부미와 함께 ‘원수’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최시원 측은 여러 매체에 “다른 의도는 없었고 ‘일본’하면 생각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당시 <대망>이라는 소설을 재밌게 읽고 있던 터라, 책과 등장인물이 대한 이야기를 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최시원은 슈퍼주니어 일본 공식 팬미팅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 촬영으로 슈퍼주니어 일정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반려견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시원은 자신이 기르는 개에게 물린 이웃이 6일 뒤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며 ‘반려견 관리 소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개 사과 후에도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아, 다음 달 컴백을 앞둔 슈퍼주니어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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