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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뭉쳐야 뜬다’ 트와이스, 천진함 속에 숨은 속깊은 트둥이들(종합)

트와이스가 천진한 모습 속에 숨은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10월31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뜬다>에서는 트와이스와 함께한 다낭 패키지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트와이스와 정형돈, 김성주, 안정환, 김용만은 다낭 논느억 해변을 찾았다. 트와이스는 바다를 보자마자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물을 무서워하던 쯔위, 나연도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입수했다. 아재들과 트와이스는 물놀이와 비치 발리볼을 즐겼다.

트와이스가 다낭 패키지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았다. / JTB 예능 ‘뭉쳐야 뜬다’

종일 함께한 트와이스와 아재들은 호이안 구시가지를 찾아 낭만적인 거리 풍경, 야경을 감상했다. 배 위에서 멤버들과 트와이스는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친근함을 나타냈다.

다낭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정형돈은 “트와이스를 보면 소녀시대가 생각난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각각 2세대와 3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이다. 정형돈은 태연과 <우리 결혼했어요>로 인연이 깊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채영은 “나쁘게 끝나지 않았나”며 “정형돈이 결혼생활 중 결혼발표를 하는 바람에 끝났다”라며 ‘팩트 폭력’을 가했다. 이에 정형돈은 “너 왜 이렇게 나에 대해 잘 아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른 배 위에서 김성주와 안정환은 트와이스를 몰랐을 때와 멤버들을 알고 난 후 트와이스의 노래가 달리 들린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어 김성주는 “민국이가 중학생이 됐는데 좋아하는 걸그룹이 생겼다는 거다. 사인 받아 오라고 했다. 지금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거다”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안정환도 “이게 다 아버지의 마음이다. 리환이한테 문자 왔더라. 사인 받아달라고” 라며 트와이스에게 사인을 부탁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소원을 비는 시간. 사나는 등불에 소원을 담으며 “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라며 벅찬 모습을 나타냈다.

모모는 “무슨 소원을 빌었나”는 질문에 “소원을 말하면 안 된다. 안 이뤄진다고 하더라”고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김용만에게 같은 질문을 건넸다. 김용만은 “소원은 말하면 안 된다고 하고 특이하다. 너희들 행복하라고 빌었다”라며 웃었고 모모는 “그럼 안 이뤄지겠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지효와 사나의 재치 또한 빛났다. 무슨 소원을 빌었느냐는 거듭된 물음에 “선배님 행복하시라고” “<뭉뜬>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다”라고 답했다. 또 “다음에 <뭉뜬>에 또 나가게 해 달라고 빌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용만은 트와이스의 사회생활을 인정하며 거듭 웃었다.

트와이스는 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맞았다. 멤버들은 “처음에 걱정됐는데 갈수록 재밌어졌다” “물놀이 한 번만 더 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트와이스 멤버들은 베트남 여행에 함께하지 못한 다현을 그렸다. 멤버들 모두 다현에 전화를 거는가 하면, “다현이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이에 다현은 “쌀국수 사 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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