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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의 ‘이 좋은 이야기’] 임플란트 보험비용 절감 방법

치아의 유무에 따라 노년층의 삶의 질이 좌우되곤 한다. 하지만 치아 상실이 많은 노년층의 경우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 ‘국민건강보험’의 혜택도 국민들이 누리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치과 분야는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보험혜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만 65세가 되면 건강보험으로 임플란트 2개까지 시술받을 수 있다. 내년 7월이 되면 본인부담금이 현재보다 40%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 대신 전체 틀니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임플란트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과 시술하는 치과도 늘어나면서 임플란트 부작용 또한 발생하게 된다. 발치한 지 오랜 시간 경과했거나 치주질환이 있을 경우, 또는 나이가 들어 잇몸 턱뼈 양이 줄어들게 되면 임플란트하기가 더욱더 어렵게 된다. 성인병 등 전신질환을 앓고 있을 때도 수술 부작용이나 임플란트 시술 실패로 이루질 수 있다.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뼈이식이 필요한데, 본인의 빼야 할 치아를 이용한 자가치아 뼈이식, 환자 뼈의 다른 부위에서 채취한 자가골이식, 동종골·이종골·합성골 등이 이용된다. 뼈이식을 통해 충분한 양의 뼈가 확보돼야 임플란트가 튼튼하게 자리잡을 수 있고, 부작용을 줄이고 시술 성공률도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신질환은 신체적 건강을 체크하고 중단할 약물 등이 있는 경우 치료가 이루어지기 전에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시술의 정확성을 위해서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이용하기도 한다. 촬영한 CT 엑스레이와 입 안의 상태를 확인해 컴퓨터로 모의 수술을 하고, 미리 만들어 놓은 틀을 이용하면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수술 후 통증 및 부종 등 불편감도 줄일 수 있다. 정확한 위치의 식립 등을 통해 여러 개 식립하는 경우에도 좀 더 편리한 시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내이게이션 임플란트로 노년의 환자에게도 짧은 수술시간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시술은 치과 치료 중에서도 정교한 기술력이 필요한 치료 방법이다. 이 때문에 첨단 장비는 물론 안전한 시술과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수적이다. 경험이 많아야 여러 가지 환자에 대해 맞춤 치료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3D CT 등 정확한 진단에 필요한 장비도 경우에 따라 필요 하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의 상태가 매우 중요한 치료이기에 입체적으로 잇몸 뼈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성공적인 임플란트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가 완료됐다 하더라도 스스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구강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하며, 더불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사후관리가 있어야만 오랫동안 건강하게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임플란트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다.

김영석 원장은?

서울대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영석 원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 정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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