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쇼미더머니 시즌6> 등에 출연했던 여성 랩퍼 캐스퍼가 ‘21무브먼트’ 크루의 활동을 알리는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그룹 마이네임의 준큐, 디자이너 박지훈과 함께 화보 작업을 진행한 캐스퍼는 한 패션지 화보에서 자신들만의 감수성을 문화 코드에 담아내 향후 ‘21무브먼트 (XXI MVMT)’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문화적 소통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캐스퍼를 주축으로 한 ‘21무브먼트’는 예술적 감수성이 맞는 이들끼리 결성한 크루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캐스퍼는 “음악을 하기 위해 스물 한 살에 서울로 올라와 꿈을 향해 달렸다. 그때의 열정과 감성을 잊지 않자는 취지에서 2년 전 쯤 크루를 만들었다. 현재 9명인데 최대 11명까지 늘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준큐는 “BAP 대현이를 통해 캐스퍼를 알고 있었고, 마이네임 활동을 하면서 포토그래퍼 니콜라우스 킴과 작업을 하다 형님이 크루 영입 제안을 해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 사람 외에도 타투이스트, 패션 모델, 그래픽 디자이너, 매니저 등이 크루로 활동 중이다. 첫째와 막내의 나이차는 열 살 가량이지만 비슷한 감수성으로 뭉쳐 흥미로운 기획들을 시작하고 있다.
캐스퍼는 “현 소속사인 DSP미디어와 계약할 때 크루 활동에 대해 인정해달라는 부탁을 드렸다”고 말하며 “지난 여름 연 크루 행사를 통해 기부도 했는데 모두 재밌는 기획도 많이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도 해서 비슷하 감성을 가진 분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