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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앞두고 녹용 판매 증가한 녹용, 원산지 확인부터 해야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녹용, 홍삼 등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녹용제품 선택 시 녹용의 원산지별 특징과 함유된 녹용 부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라고 권한다. 같은 녹용이라도 원산지별 특징이 다르고 녹용의 부위별로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은 자연방목한 사슴의 뿔을 일년에 한 번 채취한다.

국내 유통되는 녹용 제품은 크게 러시아산, 뉴질랜드산이 있다. 그 중 러시아는 여름에도 눈이 잘 녹지 않을 정도로 온도가 낮고 아침저녁과 낮의 온도차가 크다. 사슴은 추운환경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영하의 추위를 넘나드는 기후가 사슴이 자라기에 좋다.

또한 녹용은 부위별로 가치가 다르다. 뿔이 시작되는 사슴의 머리에서 멀어질수록 뿔 끝으로 갈수록 양분이 풍부하다. 뿔의 윗부분부터 상대·중대·하대로 나뉜다. 상대 중에서도 가장 윗부분은 녹용의 생장점이 몰려있고 녹용 하나에서 나오는 양도 적어 가격이 비싸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뉴질랜드산, 국산, 중국산 등의 여러가지 녹용 중에서 러시아산 녹용은 고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크기도 크기지만 러시아는 사슴이 살기에 최적화된 환경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도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녹용제품인데 너무 가격이 낮을 경우 어떤 부위가 함유되었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 전한다.

러시아의 알타이 산맥에 위치한 아바이스크농장은 사슴이 살기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유명하다. 이 곳은 해발 2000m 높이의 산 여러개가 통째로 농장이며 사슴은 100% 방목된다. 이곳에서 사슴은 인공사료가 아닌 자연 속의 약초를 먹으며 자유롭게 자란다. 일 년에 단 한 번 뿔을 채취한다.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과 10년 독점 계약을 체결한 편강한방연구소는 러시아 아바이스크산 녹용에 홍삼 등 국내산 재료 9가지를 넣은 구전녹용을 생산하고 있다.

편강한방연구소 관계자는 “구전녹용은 구전녹용, 구전녹용 순, 구전녹용 금지옥엽, 이번에 출시한 만 3~6세용 구전녹용 당금아기로 구성되어 있어 입맛과 기호·연령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당사에서 생산하는 구전녹용 모든 제품에는 러시아 아바이스크산 녹용의 분골과 팁까지 아낌없이 담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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