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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여파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아파트

‘포항지진’ 여파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아파트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 여파로 아파트가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여진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아파트가 기울어진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건물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아파트로 이 아파트가 4도 가량 기울면서 거주 주민 3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동 주면 200여 명 역시 인근 체육관으로 피신한 상태다. 아파트 입구는 ‘출입금지’ 테이프가 둘러져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다음날인 16일 오후까지도 쉴새 없이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는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입을 모으며 “학교시설 등 공공 시설과 노후 아파트 등에 대한 안전점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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