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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남녀 성별 바꿔 드라마 리메이크…누리꾼 “안타깝다”

영화 <뷰티인사이드>를 남녀 성별만 바꿔 드라마로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17일 한 일간스포츠는 한효주 주연의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남녀 설정을 바꿔 드라마로 제작되며 내년 상반기 JTBC편성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작사측 역시 이 같은 사실에 맞다는 공식입장을 내놨으며 감독과 주연배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인격을 제외한 얼굴과 성별, 나이 등이 모두 바뀌는 남자주인공과 그런 남자친구를 갖게된 여성(한효주)의 얘기를 담았다. 당시 남자주인공 우진을 연기했던 배우는 박서준, 서강준, 고 김주혁, 김대명, 배성우, 이범수, 이진욱, 이현우, 천우희, 박신혜, 우에노 주리 등 120여 명에 달한다.

영화 ‘뷰티인사이드’

그러나 이같은 설정에 <뷰티인사이드>를 본 관객들은 대체로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누리꾼들은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 “주인공을 여에서 남으로만 바꿨을 뿐인데 드러운 느낌” “리메이크를 할 거면 그대로 가던가 바꿀 거면 이야기를 바꿔야지 남녀 교체라니 날로먹네?” “뷰인사 영화는 너무 좋아해 몇 번이나 봤는데…안타깝다” “왜 설정을 굳이 바꿔서 드라마화 할까요” “한효주가 아닌 뷰티인사이드는 필요없다” “개인적으로 영화 분위기가 좋았어서 드라마가 끌리지 않는다, 이름 망치지 않았으면” “굳이 성별 바꾸는 이유가 뭔가요? 남자들 판타지를 채우기 위해?” “SNL 3분여친으로 충분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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