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두산, 젊은 투수 자원 대거 방출…고원준·안규영·조승수 포함

고원준

두산이 고원준, 안규영, 조승수 등 젊은 투수 자원을 대거 방출했다.

두산은 24일 고원준, 안규영, 조승수, 이용호, 홍영현, 이정호, 김진형 등 총 7명에게 보류선수 명단 제외를 알렸다. 보류선수 신청 마감은 오는 25일이다.

우완 고원준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당시 히어로즈)에 뽑힌 선수다. 통산 19승27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한 고원준은 한때 리그에서 가장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2011년 롯데, 2016년 두산으로 이적했지만 올해는 5경기에 서 1패 평균자책점 10.61의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

고원준 뿐만 아니라 우완 조승수는 2009년 2차 3라운드, 우완 안규영은 2011년 4라운드 등 드래프트 상위 지명을 받아 두산이 큰 기대 속에 육성하던 선수들이다. 여기에 투수는 이정호, 이용호, 홍영현까지 전력외 선수로 평가됐다. 야수 가운데서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6홈런을 기록한 김진형도 포함됐다.

대부분이 20대의 젊은 선수들이라 타 팀에서 기회를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