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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영화 보는 게 인생 유일한 낙” [화보]

배우 이동휘가 영화광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동휘는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싱글즈’와 화보 촬영에서 “영화 보는 게 인생의 유일한 낙”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동휘, 사진제공 싱글즈

그는 “특별히 선호하는 장르가 있는 건 아니다. 영화라면 거의 다 본다. 영화 자체에 대한 사랑이랄까?”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동룡부터 최근의 영화 <부라더>까지 어느덧 코믹한 연기의 대가로 성장한 것에 대해 “계속 연기 활동을 하며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출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배우 이동휘의 모습을 매번 새롭게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결국 좋은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연기를 하며 갖게 된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단막극 <빨간 선생님>의 출연으로 인해 작품 선정 기준이 바뀌었다는 그는 “예전에는 작품 선택을 할 때 캐릭터를 먼저 봤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면서도 “<빨간 선생님> 이후 좋은 작품 안에 좋은 캐릭터가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에만 드라마 한 편과 영화 네 편에 출연하며 짧은 시간에도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는 이동휘가 연기를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팀워크’다. 그는 “혼자만 잘해서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없다. 다른 배우나 스태프와 호흡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시너지를 먼저 고민하는 편”이라며 대본 속 애드리브도 오랫동안 연출자나 동료 배우들과 함께 고민하고 수없이 연습을 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화보에서 그는 영화광답게 자신의 인생 작품을 선정, 작품 속 캐릭터를 오마쥬하여 촬영에 임했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귀여운 로비 보이, <그녀(Her)> 주인공 테오도르를 포함해 <저수지의 개들> <버팔로 66> <아비정전> 속 인물로 분한 그는 가장 좋아하는 작품의 캐릭터로 완벽 변신하여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했다고.

이동휘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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