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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아시안컵, 호주 일본 강팀과 한조에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컵에서 강호들과 맞붙는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 티켓을 건 험난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은 10일 요르단의 후세인 빈탈랄 컨벤션센터에 열린 2018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일본, 호주, 베트남과 같은 B조에 편성됐다. 2019 여자월드컵 티켓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며 조 2위 이내에 들어야 월드컵 직행 티켓을 딴다. 각 조 3위는 5위 결정전을 치러 승리한 팀이 마지막 출전권을 얻는다.

지난 8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 축구대표팀 한일전. 한국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고 일본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여자대표팀은 2-3으로 졌다. 연합뉴스

FIFA 랭킹 15위 한국은 쉽지 않은 조편성을 받았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난 8일 동아시안컵에서 패한 FIFA 랭킹 8위 일본을 다시 만나고, FIFA 랭킹 6위 호주를 상대한다. FIFA 랭킹 31위인 베트남에는 전력이 다소 앞서 있지만 일본·호주와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반면 A조에는 개최국 요르단과 중국, 태국, 필리핀이 묶였다. 13위 중국을 빼면 모두 한국보다 랭킹이 낮은 팀들이다.

한국은 조 2위까지 주는 직행 티켓을 노린 뒤 실패하면 5위 결정전에서 A조 팀을 누르고 여자월드컵 마지막 출전 티켓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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