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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효자 예능’ 되나

<김생민의 영수증>이 30대 다둥이 부모의 ‘아이사랑 영수증’에서,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술값을 아낌없이 내주는 장항준 감독의 ‘후배사랑 영수증’까지 다양한 영수증을 분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 3회는 전국 시청률 5.7%, 수도권 시청률 5.9%(닐슨코리아 기준)로 지난주 보다 각각 1.0%p, 0.8%p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김생민의 영수증’ 3회 방송 캡처, 사진 KBS 2TV

3회의 의뢰인은 노후 대책을 위해 아내의 복직을 고민하는 30대 다둥이 부부였다. 이에 김생민은 ”저는 너무 좋아요. 옆집 같아요“라며 친근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빚 없이 알뜰하게 살고 있는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지출이 이어지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남편 용돈 5만원, 아내 파마 1년에 한번이었지만 세 아이의 사교육 비가 지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것. 이에 김생민은 바이올린과 피아노 학원을 동시에 보내는 것은 “아이를 베토벤이나 모차르트로 만들겠다는 욕심”이라며 ”그러나 안될 확률이 높다“며 중복되는 교육분야를 솎아내자고 권하는가 하면 부부의 데이트는 누워서 손을 꼭 잡고 하기를 권했다. 이어 교육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비패턴에 대해 ‘내리 교육’ ‘내리 가르침’을 제시하며 큰 아이를 EBS방송으로 가르치고, 첫째가 둘째와 셋째를 가르치게 하라는 해법을 내렸다.

출장 영수증에서는 용산에 있는 장항준 감독의 작업실로 찾아갔다. 장항준은 학교 후배 김생민의 인기에 대해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며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인 김은희 작가는 남편의 소비에 대해서 ”남편은 쇼핑을 즐겨 하지만 굉장히 알뜰한 편이다“라며 ”살림을 맡겼다.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해 장항준의 씀씀이에 궁금증을 높였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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