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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도 감탄했다…‘원더’ 트렘블레이, 천재 아역 주목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도 감탄했다. 영화 <원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천재 아역 트렘블레이의 훌륭한 연기력에 말이다.

수입사 CGV아트하우스 측은 13일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다코타 패닝, 엠마 왓슨을 이을 새로운 아역 스타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영화 ‘원더’ 속 제이콥 트렘블레이. 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영화 <룸>에서 작은 방에 갇혀 태어나 단 한번도 세상을 만나지 못한 5살 아이 ‘잭’ 역을 맡아 성인 못지않게 섬세한 감정연기를 펼쳤다. 그런 그가 <원더>에선 주인공 ‘어기’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원더>는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아이 ‘어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감동 드라마다. 북미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다크호스다.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남다른 외모를 가졌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어기’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여러 번의 특수 분장을 견디고 촬영 내내 불편한 분장 상태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촬영에 임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이콥 트렘블레이는 <원더> 속 ‘어기’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같은 아픔을 지닌 안면기형아동들과 만나고 곧 친구가 됐다. 그는 친구가 된 아이들과 주고받은 편지, 사진들을 모아 커다란 스크랩북을 만들었고, 영화 촬영 내내 그걸 읽었다고.

‘어기’의 엄마로 분한 줄리아 로버츠는 “제이콥 트렘블레이에게 배울 점이 많았다. 내가 그와 만났던 시간은 아주 짧았는데, 영화를 찍는 대부분 시간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진짜 ‘어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 또한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어기’ 역에 딱 맞았다. 제이콥은 유머와 호기심, 에너지로 가득 찬 소년이었다. 덕분에 <원더>는 밝은 영화가 됐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돋보이는 <원더>는 오는 2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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