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타히티 멤버 미소가 최근 팀을 탈퇴한 지수를 비판했다.
타히티 미소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 콘서트 일정 불과 며칠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연락이 두절된 너, 몇 달이 지나도 너에 대한 소식은 없었다”며 “타히티가 그만두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 내고 나갔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 먹으면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가까이 보고 지냈으면서 감히 공황장애란 단어를 이용하다니,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하다”며 “우린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지수가 팀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바보 같았던 사람이었다”고 썼다.
앞서 지수는 8일 자신의 SNS에 “앞으로 팬분들 앞에 더 이상 타히티 지수로 다가서지 못할 것”이라며 팀 탈퇴 소식을 알렸다.
타히티는 2012년 5인조로 데뷔했고 지수가 탈퇴한 이후 4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는 지난해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폭로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 3월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