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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찬오 “가정폭력 당했다” 주장…호송차 ‘백스텝’까지

마약류 흡입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찬오 셰프가 전 부인 방송인 김새롬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찬오 셰프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 심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내가 구속되면 레스토랑이 망해 직원들 봉급도 줄 수 없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YTN 방송 화면 캡처

이찬오 셰프는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호송차에 오를 때 취재진을 의식한 듯 뒤로 걷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은 이찬오의 행동이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한편 검찰은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이찬오 셰프를 14일 마약류 소지 및 흡연 혐의로 체포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찬오 셰프는 지난 10월 해외에서 국내로 대마류 마약을 들어오려다가 공항에서 적발됐다. 이 셰프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의 일종인 해시시를 밀수하고 직접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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