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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스의 아는 만큼 보이는 연애] 크리스마스에 뭐하셨어요?


헤어진 남자친구·여자친구 잡는 법, 연애의 기술,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을 법한 연인의 이해 못 할 행동들…. 이 칼럼으로 남녀 사이가 더 화목해지고 이로 인해 더욱더 평화로운 지구가 됐으면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습니다. 거리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 길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 저물어가는 한 해에 대한 생각 등 크리스마스가 되면 솔로들의 외로움은 깊어져가죠. 어러분은 크리스마스날 무얼 하셨나요?

세 가지 질문을 통해 간단한 앙케이트 조사를 해봤습니다. 아래 조사는 크리스마스 전 ‘남녀솔로’들에게 물었습니다.

먼저 ‘1년 중 가장 솔로로 보내기 싫은 때는 언제인가?’라고 물어봤습니다. 또 ‘솔로로 보내기 싫은 날, 당신이 겪은 가장 슬픈 경험’, 마지막으로 이들에게 ‘오는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있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일단 영상으로 함께 보실까요?

1년 중 가장 솔로로 보내기 싫은 때로,

△1위 크리스마스(38%) △2위 발렌타인 데이/화이트 데이(23%) △3위 생일(20%) △4위 12월 31일(10%) △5위 긴 휴가(9%) 순이었습니다.

몇몇 “크리스마스는 커플들의 날”이라며 외로움을 표했고, 일부는 “크리스마스에는 만날 친구도 없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솔로로 보내기 싫은 날, 당신이 겪은 가장 슬픈 경험’에 대해 물었습니다.

△ 1위 40%는 하루 종일 집에서만 뒹굴 거린 일’, △32%는 ‘누군가에게 만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일’, △15%는 ‘옛 애인의 SNS에 들어가본 일’, △ 8%는 ‘그냥 어디든 혼자 가본 일’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에게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있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 47%가 ‘특별히 없다’고 답변했으며 △26%는 ‘친구·가족과 함께한다’, △ 12%는 ‘혼자 어딘가 가겠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예상 외였던 점은 자신의 생일보다 크리스마스에 더 많은 솔로들이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점입니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에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나 낭만이 커플들을 설레게 하는 반면, 함께할 이가 없는 솔로들의 외로움은 이때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 크리스마스에는 ‘별 계획’ 없는 것보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알찬 계획’을 짜보는 건 어떨까요?

메이스는 누구?

메이스(김재균·39)는 연애전문가로 활동하며 연애로 힘들어하는 수많은 남녀에게 연애코치이자 조언자로서 올바른 연애를 위해 누구보다 힘쓰고 있다. 현재 연애컨설팅 업체 ’메이스 아카데미’ 대표로 10년 동안 수만 건이 넘는 컨설팅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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