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텔 재벌 힐턴가의 상속녀이자 사교계 유명 인사인 패리스 힐턴(36)이 연하 배우 크리스 질카(32)와 약혼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의 보도에 따르면 힐턴♥질카 커플은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펜의 고급 스키 휴양지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크리스 질카가 설원에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꺼내 프러포즈를 하고 패리스 힐턴이 이를 수락한 뒤 둘이 키스하는 모습의 사진도 여러 장 공개됐다.
패리스 힐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렇게 행복하고 편안하며 사랑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 “그는 내 모든 길에서 완벽하며 동화가 실제로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썼다.
패리스 힐턴과 약혼한 크리스 질카는 1985년생 배우 겸 모델로 영화 <베어>, <월컴 투 윌리츠>, <딕시랜드> 등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패리스 힐턴과 함께 시상식 등 공개석상에 자주 모습을 보였다.